셀트리온, 美 바이오텍과 경구형 항체치료제 개발 추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독점 공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1.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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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9일 미국 산호세(San Jose)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Ustekinubab)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자체 개발하면서 동시에 우스테키누맙 경구형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게 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파이프라인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라니필 캡슐처럼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 미충족수요 해결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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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니테라퓨틱스와 계약 체결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 협력
셀트리온, 임상용 ‘CT-P43’ 공급
“경구용 캡슐 플랫폼 기술 확대 적용 추진”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 협력
셀트리온, 임상용 ‘CT-P43’ 공급
“경구용 캡슐 플랫폼 기술 확대 적용 추진”
셀트리온은 9일 미국 산호세(San Jose)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Ustekinubab)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 비임상과 임상1상에 필요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갖게 된다.
라니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통해 정맥 및 피하주사제형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니들(초소형바늘, 캡슐이 녹으면 안에 있던 바늘이 소장에 꽂혀 약물을 전달한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된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신약 개발 협업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 중인 CT-P43 뿐 아니라 제품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해당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협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자체 개발하면서 동시에 우스테키누맙 경구형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게 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파이프라인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라니필 캡슐처럼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 미충족수요 해결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경구형 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항암제 영역에서도 관련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리지널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판상형 건선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성관절염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경영실적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약 11조8700억 원을 기록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 비임상과 임상1상에 필요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향후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갖게 된다.
라니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통해 정맥 및 피하주사제형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니들(초소형바늘, 캡슐이 녹으면 안에 있던 바늘이 소장에 꽂혀 약물을 전달한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경구제이지만 캡슐 내 탑재된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신약 개발 협업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 중인 CT-P43 뿐 아니라 제품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해당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협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자체 개발하면서 동시에 우스테키누맙 경구형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게 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파이프라인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라니필 캡슐처럼 차별화된 제형으로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 미충족수요 해결에 앞장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경구형 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항암제 영역에서도 관련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목표로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리지널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판상형 건선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성관절염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경영실적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약 11조8700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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