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 캠프 개소식…“단일대오·일로 총선 수도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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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을 열고, 수도권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대산빌딩에서 열린 캠프 개소식에서 "수도권에서 이겨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기는 전략 구사에 있어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이냐를 논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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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을 열고, 수도권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대산빌딩에서 열린 캠프 개소식에서 “수도권에서 이겨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기는 전략 구사에 있어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이냐를 논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로 직전 21대 총선 때는 황교안 대표가 수도권 출신이었지만 참패했고, 박근혜 대표 때는 압승했었다”면서 “그것은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 당을 잘 추스르고 내부 불협화음 없이 한목소리, 한마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수도권에서 첫 번째는 우리가 당이 쪼개지지 않고 단일대오로 나가야 한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제가 보여왔던 통합과 균형감 있는 리더십을 내년 총선에서 꼭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당은 일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정책 수단을 통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면 반드시 이기고 그게 바로 수도권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기현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통해 보여왔고 검증돼왔다고 생각한다”며 “싸움도 싸워서 이겨본 사람이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 이기는 DNA, 김기현이 책임지고 총선에서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캠프 개소식에 축전을 보내 “당이 어려운 시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1년간 당을 이끌면서 정권교체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의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황우여·신경식·유준상·이주영·김광림 등 전직 의원과 정우택·이철규·박덕흠·박성민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김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은 신평 변호사,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도 자리했습니다.
■ “나경원, 정부직에 당 대표까지 하면 국민 비판 들어올 것”
김 의원은 개소식에서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산 시 대출 탕감’ 정책을 두고 정부·대통령실과 엇박자를 낸 데 대해 “사전 조율이 있었으면 좋았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나 전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니라 정부직 일을 맡은 입장에서는 자신의 고유 업무에 대해 말하는 것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운 것”이라며 “외부에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는 것과, 내부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보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이) 정부직을 맡으면서 당 대표를 한다면 국민 정서에 바람직한지 비판이 들어올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당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나 전 의원’이라는 앵커의 질문에 “정확히 말하면 (나 전 의원이) 당심 후보인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해서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인 것은 아니다”고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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