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정말 마흔까지 던질까... 美 예상 "SD와 3+1년 재계약"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와 샌디에이고의 계약 연장을 전망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인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9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다르빗슈 또는 블레이크 스넬 가운데 누구를 지켜야 하나'라는 기사를 냈다.
여기서 다르빗슈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94⅔이닝을 소화, 16승8패, 평균자책점 3,10, 197탈삼진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
메이저리그 데뷔 10년 만에 개인 최다승인 16승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올해도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인다면 대형 계약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에이스가 필요하다. 다르빗슈는 예전만큼 젊지는 않지만 꾸준하다. 샌디에이고의 '빅3(다르빗슈, 조 머스그로브, 스넬)'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다"고 다르빗슈에 힘을 실었다.
이어 "다르빗슈는 2013시즌 이후 가장 많은 194이닝을 던졌다.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1488이닝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3.50,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125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수준급 투수다. 특유의 구종 조합은 어린 타자들에게 더욱 압도적이다. 무려 12가지 구종을 던진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의 재계약 규모를 전망했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다음 계약에서 연간 2000만 달러를 쉽게 넘어설 것 같다. 3년 계약이 예상된다. 4년째 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3+1년이 적절하다. 지난 5시즌 중 4번의 시즌에서 최소 30번의 선발 등판에 나섰다. 시즌 동안 이닝이터로 활약할 것이고 엄청난 가치가 있는 선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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