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세계랭킹 14위로 상승…개인 최고 기록 타이

이서은 기자 2023. 1.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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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주형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3093점으로 지난주 15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한 계단 오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두며 깜짝 활약을 예고했다.

이때 세계랭킹 14위까지 달성했던 김주형은 한동안 15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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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주형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3093점으로 지난주 15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한 계단 오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기록 타이이자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김주형은 이날 끝난 PGA 투어 '왕중왕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두며 깜짝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2개월 만인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빨리 PGA 2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때 세계랭킹 14위까지 달성했던 김주형은 한동안 15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 임성재가 19위를 유지했고, 이경훈이 36위로 올랐다.

상위권은 변함이 없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를 지켰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존 람(스페인)도 5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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