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前 노조 간부, 본사 지하주차장서 극단적 선택

하수민 기자, 김창현 기자 2023. 1. 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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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동조합 전 집행부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건물 지하에 주차된 본인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차 안에서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며 "주변인 진술을 통해 숨진 A씨가 우리은행 노조 관련 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정황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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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사옥


우리은행 노동조합 전 집행부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건물 지하에 주차된 본인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차 안에서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안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3~4줄 분량의 자필 메모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유서 내용은 고인의 명예를 위해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며 "주변인 진술을 통해 숨진 A씨가 우리은행 노조 관련 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정황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선거 이후 영업 현장 복귀를 위한 연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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