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구의원, "주민만 바라보며 영등포 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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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1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전승관 서울 영등포구의원 <사진> 은 9일 본지 기자와 만나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진>
영등포구 의회에서 가장 많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 동시 배정된 전 의원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세상이 더 좋은 길로 가는데 보탬이 되는 살고 싶었는데, 그 길이 결국 정치라고 생각해 입문하게 됐다"며 정치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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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구민들을 위한 정치하고 싶다"
"영등포, 환경 개선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파"
[파이낸셜뉴스] "25살에 1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전승관 서울 영등포구의원 <사진>은 9일 본지 기자와 만나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영등포구 의회에서 가장 많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 동시 배정된 전 의원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세상이 더 좋은 길로 가는데 보탬이 되는 살고 싶었는데, 그 길이 결국 정치라고 생각해 입문하게 됐다"며 정치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무급의 입법보조원부터 선임비서관에 이르기까지 지난 7년의 국회의원 보좌진 생활이 정치의 꿈을 키우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보좌진 생활이 순탄치 만은 않았지만, 그때마다 직접 부딪히고 주변 선배, 동료들의 자문을 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능력이 키워졌다고 한다.
하지만 정치가 혐오의 대상이 되는 현실을 감안할때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게 그의 비전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진부한 명제를 머리속에 늘 새겨놓고 지역구민들의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24시간 출동대기중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떻게 하면 구청 정책을 긍정적으로 개선할 지를 놓고 늘 고민이다.
그는 꿈은 서울의 중심이면서도 낙후된 이미지가 동시에 있는 영등포를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거다.
그는 "영등포는 서울의 3대 도심인데, 도심의 이미지와 낙후된 이미지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낡고 오래된 도시라는 기존 인식을 벗어 던지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등포는 신도심과 구도심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편이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택 가격 격차가 심하게 일어나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환경 격차도 커, 여러 부분에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는 "영등포 주민들의 숙원 사업도 많고, 오랜 기간 영등포 발전을 염원하는 많은 주민이 결실을 맺기 위한 단계에 놓여있는 사업들도 많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주민을 위한 길인지, 냉철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 영등포 주민의 삶의 질과 인근 지역 환경 등의 개선을 통해 영등포의 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싶다"며 영등포 주민을 위해 협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을 묻는 질문엔 "25살에 1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다"며 "누군가의 고통이나 아픔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거나 누군가에게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굉장히 행복할 것"이라며 목표를 전했다.
앞으로 하고싶은 정치가 뭔가를 묻는 질문에는 "결국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하고, 진심의 정치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영등포, 함께 잘 사는 영등포를 위해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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