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시상식은 예능적 '티키타카'…대상 불발 서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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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지석진이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불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지석진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연예대상' 때 석진 님이 재석 님에게 귓속말하시던데 뭐라고 하셨냐"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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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코미디언 지석진이 '2022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불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6일 유튜브 '지편한세상'에는 지석진이 유튜브 제작진들과 연말 회식을 진행하며 나눈 진솔한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지석진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연예대상' 때 석진 님이 재석 님에게 귓속말하시던데 뭐라고 하셨냐"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앞서 '2022 S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쥔 유재석은 수상 소감으로 "모든 영광을 석진이 형에게 드리고 싶다"면서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때 형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더니, 형이 귀에다가 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상황에 대해 지석진은 "진짜 (유재석에게) 욕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제작진이 혹시 모를 그의 대상 수상을 대비해 휴대폰으로 TV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하자 지석진은 "진심으로 난 괜찮았다. 재석이도 (수상 소감으로) 얘기했지만, '런닝맨' 전체가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 '런닝맨' 멤버인 재석이가 받았으니 전혀 서운한 것도 없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지석진은 이어 대상 유력 후보로 몰아가던 시상식 분위기에 대해 "모두 예능적인 '티키타카'였다. 현장에서도 그럴 계획이 아닌데 (재밌어서) 장면이 나에게 넘어간 거다. 그래서 분위기가 몰렸다"면서 "상관없다. 그런 거 다 신경 쓰고 어떻게 사냐"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팬들이 안타까워해서 난 그게 더 소중하다"며 "대상은 생각해보면 되게 부담스러운 상이다. '과연 내가 그만큼 했나' 의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고, 상은 받을 때 본인이 떳떳해야 하지 않나. 근데 내가 대상을 받았으면 떳떳한 상은 아니다"라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지편한세상', 'SBS Entertainment')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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