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양희승 작가 “3번째 호흡 유제원 감독, 주변에서 ‘소울메이트’라 하던데”
tvN 새 주말극 ‘일타스캔들’을 위해 의기투합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벌써 세 작품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는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일타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과 함께 주연배우 전도연과 정경호가 참석했다.
유제원 감독은 ‘하이바이, 마마!’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을 연출했다. 2021년 인기리에 막을 내린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흥행 연출자로서의 기반도 다졌다.
양희승 작가는 ‘역도요정 김복주’ ‘아는 와이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으로 독특한 세계관 속의 인물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데 장점을 보였다.
두 사람은 유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2014년 tvN ‘고교처세왕’을 시작으로 이듬해 tvN ‘오 나의 귀신님’을 연이어 함께 한 후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유 감독은 양 작가에 대해 “초고를 주실 때도 ‘굳이 수정을 안 해주셔도 되겠다’고 싶을 정도로 대본에 대한 호감도가 크다”고 말했고, 양 작가는 “한 감독님과 세 번을 하는 것은 ‘소울메이트’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행복도 중요해 늘 유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100% 신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타스캔들’은 극 중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를 배경으로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출신 반찬가게 사장과 수학과 전국 최고 일타강사의 로맨스를 다뤘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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