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나 사과 전혀들은 적 없어”...‘적반하장’ 바우어, LAD 퇴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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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나 사과에 대한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
미국 매체 'USA-TODAY'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와 그에 따른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해서 어떤 후회도 하지 않는 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관계자들이 대화 내용을 자세히 밝히기는 거부했지만, 바우어가 마음을 바꾸려는 후회나 사과,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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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후회나 사과에 대한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
트레버 바우어(32)는 LA 다저스에서 쫓겨났다. 한때 최고의 선수로 추앙받았지만, 사생활 문제로 추락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바우어가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바우어. 그의 행선지에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바우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즌 도중 성폭력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SNS로 만난 여성과 성관계 맺은 뒤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다. LA 검찰은 증거 불충분 사유로 혐의를 기각했지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2명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32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바우어는 즉각 항소했고, 법적 중재를 통해 194경기 출장 정지로 징계가 줄어들었다. 바우어는 2023년 5월 24일부터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바우어를 양도지명(DFA) 처분했다. 사생활 물의를 일으킨 선수와 동행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바우어는 어떤 후회나 반성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USA-TODAY'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와 그에 따른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해서 어떤 후회도 하지 않는 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관계자들이 대화 내용을 자세히 밝히기는 거부했지만, 바우어가 마음을 바꾸려는 후회나 사과,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관계자들이 바우어를 로스터에 포함시키고 싶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동고동락했던 구단 관계자들마저 바우어에게 등을 진 셈이다.
다저스와 결별하게 된 바우어. 그를 영입하려는 팀은 최저 연봉인 72만 달러에 빅리그 통산 83승 투수를 살 수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어떤 팀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없다. 오히려 현지 매체는 바우어의 행선지로 일본이나 한국 등을 거론하고 있다. 적반하장인 바우어의 태도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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