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설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제주산 돼지고기로 판매하는 행위 △중국산 배추김치와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외국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행위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행위다.

이와 함께 식품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사용·판매하는 행위와 축산물 허위 표시, 과대 광고 등의 행위에 대한 점검도 병행된다.

고정근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도·행정시 해양수산·식품위생 관련 부서, 농·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협력치안활동을 전개해 민생안전을 침해하는 범죄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