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스타 출신 배우 사망, 향년 54세..과거 약물 복용에 음주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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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아들과 딸들(Eight is Enough)'에 출연한 미국 유명 아역스타 출신 배우 애덤 리치가 사망했다.
1968년 10월 12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리치는 드라마 '아들과 딸들'에서 70년대 브래드포드 가족의 막내 아들인 니콜라스 브래드포트를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1991년에는 마약을 얻기 위해 약국 창문을 깼고 '아들과 딸들'에서 애덤 리치의 아빠 역을 맡았던 밴 패튼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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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국내에도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아들과 딸들(Eight is Enough)’에 출연한 미국 유명 아역스타 출신 배우 애덤 리치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덤 리치는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타살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신원 불명의 사람이 고인의 집에 찾아갔을 때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1968년 10월 12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리치는 드라마 ‘아들과 딸들’에서 70년대 브래드포드 가족의 막내 아들인 니콜라스 브래드포트를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아들과 딸들’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방송됐다. 2015년 사망한 밴 패튼은 2011년 인터뷰에서 “리치가 쇼가 큰 성공을 거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중은 그를 사랑했다. 팬들은 아이의 이름을 니콜라스로 지었다”며 “그는 귀여웠고 연기도 자연스럽고 좋은 배우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리치는 약물 복용으로 수년 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1991년에는 마약을 얻기 위해 약국 창문을 깼고 ‘아들과 딸들’에서 애덤 리치의 아빠 역을 맡았던 밴 패튼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활원에서 몇 년을 보낸 후 리치는 2002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경찰차를 거의 칠 뻔 했을 정도로 술에 취해 운전해 음주운전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당시 리치는 “10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애덤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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