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KCGI, 메리츠운용 인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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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 케이씨지아이(KCGI)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 컨소시엄은 6일 메리츠금융지주로부터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 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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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 케이씨지아이(KCGI)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본지 2022년 12월 14일자 23면 참조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 컨소시엄은 6일 메리츠금융지주로부터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 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400억~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KCGI 측은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KCGI 측은 “메리츠자산운용은 가치투자 정신을 운용 기본 철학으로 정립하고 투자자들과 이를 공유했다”며 “KCGI 역시 투자자들과 함께 중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가치투자 철학에 동의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의 주주 친화적 관점에서의 기업 지배구조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투자자 및 투자 대상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CGI는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마무리한 뒤 △편리하고, 믿을 수 있고, 매력적인 자산운용사 △K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운용사 △K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의 대표 운용사 △K글로벌 투자의 대표 운용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CGI는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이자 애널리스트 출신인 강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한진칼 등을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국내 임플란트 업계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5% 이상을 취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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