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전 K리거' 오르시치, 사우스햄튼 입단… "PL은 나의 꿈, 그 꿈을 이뤘다"

김한림 기자 2023. 1.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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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오르시치는 입단 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봤고, TV에는 언제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틀어져있었다.

모두가 프리미어 리그에 잔류하고자 하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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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사우스햄튼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르시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르시치는 입단 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오르시치의 인터뷰 일문일답.

Q. 잉글랜드에 오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떤가?

보내준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곳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준비가 되었고, 동기부여가 된 상태로 이곳에 왔다. 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될 계획이다.

Q. 프리미어리그 무대가 당신에게 특별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봤고, TV에는 언제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틀어져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를 보면서 언젠가 저곳에 가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고, 그것이 실제로 제게 일어나서 정말 기쁘다.

Q. 다양한 리그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PL 입성이 더 특별할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정말 먼 길을 돌아오기도 했고, 축구 선수의 커리어라는 면에 있어서는 약간 이상한 길로 들어섰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말했듯이, 이렇게 이곳에 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정말 좋은 기분이다.

Q. 바깥에서 바라본 이 클럽의 인상은 어땠나요?

사우스햄튼이라는 팀은 잉글랜드에서도 빅클럽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그런 팀에 와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을 잘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이 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은 마음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는 팀이 조금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프리미어 리그에 잔류하고자 하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일 노력해야 하고, 올해를 행복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Q. 본인이 얼마나 빠르게 PL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당연히 모든 경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대일 비교는 힘들 수 있다. 일단 선수들을 만나서 그들이 저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시작하기만 하면 모든 것들이 잘 풀릴 거라고 믿는다.

Q. 스쿼드에 이미 또 다른 크로아티아 선수가 있다는 것은 당신에게 좋은 일인가?

그렇다. 같은 언어를 하는 선수가 있으면 농담도 할 수 있고 좋다. 당연하게도 이 클럽에 합류한 첫 며칠간은 그가 나를 잘 도와줄 것이다. 팀의 규칙이라던가 이 도시에 대해, 가족들과 가기에는 어느 지역이 괜찮은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것이다. 그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조국이 WC 3위를 하는 것이 결정적인 득점을 했는데?

크로아티아 선수들 모두에게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월드컵이라는 무대와 환경은 선수들에게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다. 토너먼트식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우리는 꽤 괜찮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을 이긴 후에 우리들은 어쩌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겠다, 메달권까지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당연히 아르헨티나라는 상대도 세계적으로 톱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이었다. 그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모로코와 함께 3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됐고, 그토록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당연히 크로아티아 국민들도 정말 기뻐했고, (귀국했을 때)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 멋진 경험이었다.

Q. 브라질전 승리는 크로아티아 국민들에게 뜻 깊을 것 같은데?

그렇다. 심지어 득점을 한 선수는 나와 같은 팀인 디나모에서 뛰던 동료였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잘 아는 사이였죠.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정말 너무나 기뻤다. 각자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Q. 여러 경험이 어린 선수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것 같은가?

프리미어리그라는 무대가 처음이기에 대답하기는 정말 어렵다. 이 무대에서 어느 정도 강도의 경기를 하는지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대답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당연히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할 것이고, 첫 단계로는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에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며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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