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원 부족에 고철·거름 활용…자력갱생 기조 속 재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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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주요 경제목표를 달성하고자 공장에 고철을 보내고 농촌엔 거름을 지원하는 등 자력갱생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은 또 최근 농업 생산 실적을 위해 농촌에 거름을 지원하거나 자체적으로 확보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와 대북 제재가 장기화하면서 철강재와 화학비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대신 재활용할 수 있는 쇠붙이나 거름을 끌어모아 각각 제철·제강소에 보내고 농촌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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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주요 경제목표를 달성하고자 공장에 고철을 보내고 농촌엔 거름을 지원하는 등 자력갱생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선중앙통신은 9일 "금속공업 부문에 대한 전 사회적인 지원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강원도, 함경남도, 양강도, 남포시에서 많은 파철을 수집하여 철 생산기지들에 보내주었다"고 보도했다. 통신 등 북한 매체는 새해 들어 각 지역에서 ‘파철 모으기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자강도, 평양 등지에서도 고철을 모아 금속공장에 보냈다는 기사도 나왔다.
북한은 또 최근 농업 생산 실적을 위해 농촌에 거름을 지원하거나 자체적으로 확보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통신은 전날 "평안북도의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이 많은 거름과 소농 기구들을 장만하여 농촌들에 보내줬다"며 강원도, 자강도, 개성 등지에서 거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와 대북 제재가 장기화하면서 철강재와 화학비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대신 재활용할 수 있는 쇠붙이나 거름을 끌어모아 각각 제철·제강소에 보내고 농촌에 지원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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