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3월 1일자 조직개편 단행… ‘일선 학교 현장지원 강화’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정책국이 신설된 3국 체제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신경호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본청과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기능을 합리적 학교현장 지원 구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본청은 2국·5담당관·10과·52담당 체제에서 3국·3담당관·11과·49담당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본청에서 47명, 직속기관 및 학교에서 11명 총 58명을 각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배치,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에 나선다. 또 부교육감 직속기구로 더나은학력지원관을 신설해 학력신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력진단 및 학력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정책국(정책기획과, 안전복지과, 교육지원과)은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통합체제를 마련하고, 대내외적인 교육협력을 추진해 안전하고 공백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신설됐다.

교육국(유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인성문화교육과, 미래체육특수교육과)은 책무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대상 중심 교육을 실현한다.

행정국(총무과, 예산과, 행정과, 시설과)은 기능별 일원화를 통해 현장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속기관 중 강원유아교육진흥원과 강원학생교육원, 사임당교육원 원장 직급을 4급 상당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원학생교육원과 사임당교육원 조직을 개편해 인성교육 기관으로의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17개 교육지원청에 교육전문직과 일반직 57명이 추가 배치되며, 학교 행정력 강화를 위해 1인 행정직원 배치교 9교에 행정인력을 배치한다.

교육지원청에 배치되는 교육전문직과 행정직은 학교교육활동 및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운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학생지원센터와 학교지원센터의 권역 지원 업무를 추진하도록 한다.

행정과에 교육공무직재산담당을 신설해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 전산거점 교육지원청을 6개에서 9개로 확대해 거점 관할 지역의 학교 전산망 관리 및 지원 업무를 확대 실시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조정된 인력 배치는 3월 1일 자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교육청이 정책국을 중심으로 민선4기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업무 지원 역량을 강화해 학교 중심의 더 나은 강원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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