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0명…전년도 대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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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2022년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30명(잠정통계)으로 전년도 50명 대비 40%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119명으로 최다 발생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18년과 2021년에는 다소 증가했으나 2022년 처음으로 30명대로 감소했다.
지난해 사고 유형별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차 대 사람'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47.6% 감소했고, '차 대 차'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4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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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2022년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30명(잠정통계)으로 전년도 50명 대비 40%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3년 119명으로 최다 발생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18년과 2021년에는 다소 증가했으나 2022년 처음으로 30명대로 감소했다. 특히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9년 울산경찰청 개청 이래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사고 유형별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차 대 사람'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47.6% 감소했고, '차 대 차'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42.1% 감소했다.
전방주시 소홀과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전신주와 공작물 충격 또는 전도 등에 의한 '차량 단독'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20.0% 감소했다. 다만 자전거에 의한 단독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취약요인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전체 사망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차 대 사람' 사망자는 42.0% 점유(전체 50명 중 21명)에서 36.7% 점유(전체 30명 중 11명)로 12.6%p 감소했고, 고령자 보행 중 사망자는 50.0%(8→4명) 감소했다.
화물차(특수·건설기계 포함)에 의한 교통사고는 7.3%(481→446건), 사망자는 61.5%(13→5명), 부상자는 3.7%(669→644명) 각각 감소했고, 특히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90.9%(11→1명) 급감했다.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음주운전 행태 변화에 맞춘 단속시간대 다변화와 주·야간 불문 상시단속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4.9%(348→296건), 사망자는 50.0%(8→4명), 부상자는 3.6%(499→481명) 각각 감소했다.
다만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6%(492→544건), 부상자는 13.3%(610→691명)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배달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륜차 관련 사망자는 14.3%(7→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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