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대 상승 '6만전자' 복귀…SK하이닉스도 강세(종합)

배영경 2023. 1.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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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 3%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모처럼 6만원을 웃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8% 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6만원 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49% 상승한 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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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충격'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8천억원)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의 현판의 모습. 삼성전자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 등 전 사업부의 부진과 더불어 4분기 환율 급락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실적충격(어닝쇼크)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잠정 실적은 시장의 실적 전망과도 크게 차이가 나는 수치다. 반면 작년 연 매출은 상반기 반도체 호황 힘입어 300조 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발표됐다. 2023.1.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가 9일 3%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모처럼 6만원을 웃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8% 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6만원 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는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감산 기대감을 부추겨 주가가 연일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임금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는 소식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28%), 나스닥지수(2.56%)가 일제히 오르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49% 상승한 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이 이들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34억원, 1천550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764억원, 381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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