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세계랭킹 14위…새해 첫 발표서 개인 최고 순위 경신

권혁준 기자 2023. 1.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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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회에서 선전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3093점으로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 혹은 페덱스컵 상위 랭커 등 톱랭커들만 출전한 대회에서 '톱5'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2023년 처음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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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왕중왕전서 공동 5위…스피스와 순위 맞바꿔
임성재 19위 유지·이경훈은 2계단 오른 36위
김주형(21·나이키골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새해 첫 대회에서 선전한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경신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3093점으로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지난주까지 14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15위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 혹은 페덱스컵 상위 랭커 등 톱랭커들만 출전한 대회에서 '톱5'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2023년 처음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지난 2021년을 131위로 마쳤던 김주형은 지난해 2승을 달성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15위로 끌어올리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는데, 2023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지난주와 같은 19위를 유지했다.

공동 7위로 '톱10'을 기록한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지난주보다 2계단이 오른 36위가 됐다.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1주째 1위를 유지했다.

센트리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했다면 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7위로 마감하면서 2위를 그대로 지켰다.

3위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4위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였고, 이번 대회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욘 람(스페인)도 변함없는 5위였다.

이 외에 잰더 슈펠레, 윌 잘라토리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6~10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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