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는 인천으로” 인천시, 9개 기관과 업무협력 체결

고석태 기자 2023. 1.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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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왼쪽에서 다섯번째) 인천광역시장이 9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대학, 연구·지원기관, 학·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정부가 올해 지정할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와 대학·연구기관·단체가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9일 성균관대·인하대·인천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등 9개 기관과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 산학 프로젝트 진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육성 정책에 맞춰 인천이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인천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반도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그리고 기술지원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이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인허가 신속 처리,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인천이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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