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12억6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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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2억6천100만 달러를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외 마케팅 재개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났고, 단감·배·포도 등 과실류와 축산물 수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수출이 성장한 것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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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2억6천100만 달러를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러한 수출액은 전년 대비 7%P 증가했고,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던 2019년의 12억1천900만 달러보다도 3%P 높다.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국 수출액 119억8천만 달러의 10.5%를 점유해 서울, 부산, 경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해외 마케팅 재개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났고, 단감·배·포도 등 과실류와 축산물 수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수출이 성장한 것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포도 수출액이 전년보다 648%, 단감이 88% 늘어나는 등 과실류가 40% 증가했고, 주류 17%, 커피류 11%, 가공식품 11% 등의 순이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농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 해소와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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