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이해우, 이 마스크 뉘신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이해우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에이전트 필립 역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이해우는 카지노 에이전트 ‘필립’ 역을 맡았다.

이해우가 맡은 필립은 필리핀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차무식, 양정팔(이동휘 분), 상구(홍기준 분)와 한 팀을 이루어 호흡하는 카지노 에이전트다. 등장부터 매력적인 비주얼로 극 중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고회장(이혜영 분)의 눈에 들게 되며 그의 수발을 드는 최측근이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필립이 고회장에게 관심을 보이는 같은 팀의 양정팔이 좋아하는 김소정(손은서 분)과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더불어 필립이 김소정과 고회장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매개체 역할까지 해주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 사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지난 5회에서는 필립과 소정이 한 침대를 쓰는 범상치 않은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이해우. 사람엔터테인먼트

이해우는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능청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민식, 이동휘와 붙을 때는 형들의 과거 얘기에 진심으로 호응하는 막내 같은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이혜영, 손은서와 함께할 때는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에 시청자들은 “에이전트 역 배우 누구인지? 눈길 간다”, “신선한 얼굴이다”라는 등 관심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이해우는 리얼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필리핀 현지 카지노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영감을 받는 등 세밀한 노력을 기울여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이해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던 바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구암 허준’, ‘빅맨’, ‘우아한 모녀’, 영화 ‘퍼펙트 게임’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카지노’에서 이해우가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해우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