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 이번엔 화물연대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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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 관련 막말로 공분을 산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지난해 11월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이는 당시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는 파업과 관련한 것으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이들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파업에 들어갔을 때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화물연대를 비방하고 모욕했다"면서 "김 의원의 사퇴와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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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경남본부, 김 의원 주유소 앞서 사퇴 촉구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인간아, 인간아, XX먹게 생겨가꼬 면허증은 우예 하나 따서 식솔들 밥술 좀 뜨게되니 눈이 뒤집히던가봐~!!!"
지난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 관련 막말로 공분을 산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지난해 11월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이는 당시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는 파업과 관련한 것으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 같은 사안에 대응해 지난 6일 김 의원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경남본부(이하 경남본부)는 김 의원 소유의 주유소 앞에서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본부는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김 의원 주유소 앞에서 시위를 열고 김 의원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창원지역에서 2곳의 주유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파업에 들어갔을 때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화물연대를 비방하고 모욕했다"면서 "김 의원의 사퇴와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본부는 한 달 동안 김 의원의 주유소 앞에서 사퇴 및 사과 촉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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