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한 이야기”…‘일타스캔들’ 전도연·정경호 첫 호흡

유준하 2023. 1. 9.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가 드라마서 첫 호흡을 나눈다.

반찬가게 사장과 수학 일타강사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그들의 만남에 시청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 양희승 작가, 유제원 PD가 참석했다.

전도연과 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은 입시 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별이 된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도연, 양희승 작가, 유제원 PD, 정경호(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가 드라마서 첫 호흡을 나눈다. 반찬가게 사장과 수학 일타강사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그들의 만남에 시청자 관심이 쏠린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9일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 양희승 작가, 유제원 PD가 참석했다.

전도연과 정경호 주연의 ‘일타 스캔들’은 입시 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별이 된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전도연은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맡았다. 식당을 운영했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요리 솜씨를 살려 사교육 메카에서 반찬가게를 연 남행선은 수학 일타 강의를 듣고 싶어 하는 딸 남해이(노윤서)를 계기로 강사 최치열과 엮이게 된다.

전도연은 배역에 대해 “저 스스로가 잊고 있던 모습이 나온다.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의심하면서 했기 때문에 저도 제 모습이 어색하고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시청자 여러분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선배님이 하나도 안 떨 줄 알았는데 많이 긴장하시더라”면서 “그걸 보면서 변하지 않는 거에 대한 초심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저희끼리 재밌게 하라고 감독님도 현장을 편하게 잘 마련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는 이번이 세 번째 호흡이다. 유 PD는 “양희승 작가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함께한 이후 가깝게 지내고 있던 차에 자연스럽게 작품을 하자고 했다”면서 “작가님과 무조건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많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 소재는 다르지만 작가님 대본은 결이 비슷하고 어떤 인물이 동기를 받고 움직이는 방식이나 어떤 방법적인 것들이 그냥 직선적이다”라며 “인물들이 직선적인 이 부분이 매력이다. 멋있어 보이려는 것 없이”라고 부연했다.

양희승 작가는 “극 중 캐릭터를 진정성을 담아서 표현해줄 배우가 전도연 님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정경호에 대해서는 “진짜 일타강사 같다”면서 “많이 준비하시고 노력을 하셨지만 본인이 가진 이미지도 어울리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정경호는 실제로 100명 앞에서 수업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실제 강의실 안에 100명 정도의 학생 분들이 있다“면서 ”진짜로 안 틀리기 위해 바들바들 떨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을 향한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전도연은 “극 중 인물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일타 스캔들’은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