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락 위성 한반도 지난 듯, 피해 접수 없어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2023. 1. 9.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락 중인 미국의 지구복사수지위성(ERBS)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ERBS의 궤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ERBS가 이날 오후 12시 20분에서 1시 20분 사이이며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궤도 분석 결과 한반도 상공 지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추락 지점과 시각은 미국 공군이 공식 발표 예정
위성 추락을 관측했거나 90분~2시간 동안 관측 되지 않으면 추락 판단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추락 예측궤도를 주시하며 우리나라 선박 등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락 중인 미국의 지구복사수지위성(ERBS)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ERBS의 궤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위성의 정확한 추락 지점과 시각은 미국 공군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측이 추락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위성의 추락을 관측했거나 또는 90분~2시간 동안 관측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함께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각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구체적인 상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ERBS가 이날 오후 12시 20분에서 1시 20분 사이이며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과기정통부는 ERBS가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연소·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ERBS는 1984년 10월 5일 미국 첼린저 우주왕복선에 실려 발사된 무게 2450킬로그램의 지구관측위성으로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ERBS 이 과정을 통해 지구 성층권에서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오존층이 얇아지고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ERBS는 2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 뒤 2005년 현역 은퇴했으며 그 뒤 관성에 따라 지구 궤도를 18년 동안 돌다 추락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