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롯데건설, 1.5兆 규모 ABCP 매입 투자협약 체결
메리츠證 롯데건설 보증부 ABCP 매입
롯데건설 유동성 확보 위한 파트너십 구축
9일 롯데건설의 모회사 롯데케미칼의 종가는 전일 대비 3.92%(7000원) 상승한 18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롯데지주(4.25%)를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도 1~4%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의 주가는 전일대비 3.45% 상승한 5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주가도 각각 2.79%와 2.30%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날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채무 만기 상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메리츠 및 롯데그룹 계열사가 1조5000억원 규모 공동 투자에 나선다.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약 6000억원을,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원을 선순위로 출자해 롯데건설이 발행하는 보증부 ABCP 등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롯데건설은 중단기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금시장 경색으로 비롯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롯데건설을 비롯한 시행사 및 건설사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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