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美 위성 한반도 상공 지나간듯.."피해 접수 없어"

강민구 2023. 1. 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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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인근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미국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접수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측에서 추락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위성의 추락을 관측 △90분~2시간 동안 관측이 되지 않을 때이다.

이번에 추락한 위성은 지난 1984년 10월 5일에 발사한 무게 2450Kg 규모 미국항공우주국 지구관측위성(ERB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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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발표..현재까지 피해 없어
정확한 추락지점, 시각 美 공군서 발표 예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반도 인근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미국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접수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정확한 추락 지점과 시각은 미국 공군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 추락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위성의 추락을 관측 △90분~2시간 동안 관측이 되지 않을 때이다.

이번에 추락한 위성은 지난 1984년 10월 5일에 발사한 무게 2450Kg 규모 미국항공우주국 지구관측위성(ERBS)이다. 지구의 열복사 분포 관측과 지구가 흡수하고 방출하는 태양 에너지 양 분석 임무를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9일 오전 7시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같은 날 오전 9시 15분 우주위험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대응책을 논의했다. 추락 예상시간이었던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20분까지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한 긴급상황회의도 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미국 지구관측위성 추락 관련 긴급상황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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