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이 안 맵다고?…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만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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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이 된 농심의 신라면이 '회춘'을 노린다.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속 팝업스토어 '신라면 분식점' 운영에 이어 서울 성수동에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신라면 카페테리아'를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의 타깃 고객 연령층이 다양한데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젊은 층"이라며 "10대 고객에게 신라면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등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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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이 된 농심의 신라면이 '회춘'을 노린다.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속 팝업스토어 '신라면 분식점' 운영에 이어 서울 성수동에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신라면 카페테리아'를 선보인다.
9일부터 오는 2월8일까지 문을 여는 '신라면 카페테리아'의 외관은 신라면을 연상케 하는 빨간색으로 꾸며졌다. 내부에는 신라면과 농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와 굿즈 판매 등으로 구성돼있다. 신라면의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자필 서명이 담긴 유니폼부터 신라면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까지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핵심 공간은 제페토 '신라면 분식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제페토에서는 재료를 골라 신라면을 끓일 수 있도록 했는데 실제로 신라면 카페테리아에서도 라면 토핑, 면발, 매운맛 정도를 태블릿 PC로 직접 고른다. 하루 6회, 회당 20명의 방문객을 받는다. 좀 덜 매운 신라면에 버섯 토핑을 많이 넣거나 더 매운 신라면에 고기를 더하는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농심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이유는 '젊은 고객 늘리기'에 있다. 제페토는 사용자가 2억명에 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80% 이상이 10대로 알려져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의 타깃 고객 연령층이 다양한데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젊은 층"이라며 "10대 고객에게 신라면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등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오는 초등학생 제페토 유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제페토 대회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고기매콤꼬들계란' 조합을 활용한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신제품도 구비했다. 스코빌지수 6000SHU로 기존 신라면 큰사발보다 3배 맵다. 계란과 고기 토핑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이런 것까지 하네?'라는 의외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폭넓은 소비자 연령대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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