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크루즈 운항 3년5개월여 만에 재개…올해 6차례 입항

이종건 2023. 1.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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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입항이 3년5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3월 13일 2만9천t급 크루즈인 아마데아호 입항을 시작으로 10월 21일 8만2천800t급인 웨스터담호까지 모두 6차례 크루즈가 속초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계획대로 크루즈 입항이 이뤄지면 속초항 크루즈 입항 재개는 3년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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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외국적 크루즈 3월 입항…1박 후 출항, 활성화 기대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항 크루즈 입항이 3년5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2019년 10월 속초항에 입항한 코스타세레나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속초시에 따르면 3월 13일 2만9천t급 크루즈인 아마데아호 입항을 시작으로 10월 21일 8만2천800t급인 웨스터담호까지 모두 6차례 크루즈가 속초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입항 예정인 크루즈 가운데는 11만4천200t급인 코스타세레나호도 포함돼 있다.

6월에 3회 입항할 예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크루즈 입항이 금지되기 이전인 2019년 10월 15일 속초항에 마지막으로 입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계획대로 크루즈 입항이 이뤄지면 속초항 크루즈 입항 재개는 3년5개월여 만이다.

속초시와 강원도환동해본부,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해 10월 24일 외국적 크루즈 입항 금지조치가 해제되자 속초항 크루즈 입항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3월에 들어올 예정인 아마데아호는 크루즈 입항 금지조치 해제 이후 국내에 입항하는 첫 외국적 크루즈로, 해수부 등 관계기관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 속초시 승격 60주년 행사와 연계하여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강원도관광재단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데아호는 속초항에서 1박을 하는 만큼 관광객들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속초를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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