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윤 대통령 부부 ‘저질 증오’ 전시회…국회를 저주의 장 만드는 행태"

김세희 2023. 1. 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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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일부 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전시회를 열려고 했던 것에 대해 "국회를 대통령에 대한 저주와 증오의 장으로 만들려는 집단 이성 상실 행태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장경태·최강욱·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윤미향·민형배 무소속 의원 등 12명은 9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을 빙자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증오와 저주의 그림들을 전시하려 한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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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용호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일부 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전시회를 열려고 했던 것에 대해 "국회를 대통령에 대한 저주와 증오의 장으로 만들려는 집단 이성 상실 행태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어쩌다 우리 국회가 이 지경까지 됐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장경태·최강욱·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윤미향·민형배 무소속 의원 등 12명은 9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을 빙자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증오와 저주의 그림들을 전시하려 한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사무처가 전시 규정 위반을 이유로 강제 철거시켜 전시가 이뤄지는 불상사는 피했지만 그들이 전시하려고 했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조롱 그림은 혐오와 저질 선정성으로 가득한 증오의 배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죽했으면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이 한밤중에 강제 철거까지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비록 전시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이런 시도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국회 역사의 치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제부터 우리 국회가 이런 저질 증오와 감정 배설의 장이 됐는지, 이런 저질 전시를 한 두 명의 국회의원도 아니고 1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할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참담할 뿐"이라고 부연했다.

또 "대통령 부부를 떠나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는 그림이라면 그 대상이 누구라도 정치풍자는 물론 표현의 자유도 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야당 의원들은 공중도덕과 사회윤리를 바로 세워 국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판에 단체로 이런 짓을 자행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동 주관 의원들은 국회 윤리위에 회부되어야 하고, 국민들께서는 이들 12명 국회의원 이름 하나 하나를 분명히 기억한 후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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