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열정페이 버티란 말이었나? 이젠 자숙 “버티는 거야”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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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이 밀어붙이던 "버티는 거야" 유행어는 열정페이 받는 직원들을 향한 말이었을까.
결정권자의 의도된 실수였든, 진짜 직원의 게시 실수든 연봉 2500만원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곧 폭풍이 되어 강민경 관련 논란을 눈덩이처럼 키웠다.
지난 연말에는 1억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스스로 공개하며 천사표 이미지로 거듭났던 강민경이 한 달도 되지 않아 악덕 사업주로 추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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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강민경이 밀어붙이던 "버티는 거야" 유행어는 열정페이 받는 직원들을 향한 말이었을까.
이젠 돌고 돌아 자숙에 돌입할 강민경에게 필요한 말이 됐다.
가수이자 유튜버 겸 쇼핑몰 대표로 활동 중인 다비치 강민경은 지난 1월 5일 구인 전문 사이트를 통해 3년 이상의 경력직 CS 담당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연봉 2500만원을 제시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3년 이상의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 쇼핑몰 운영 프로그램 사용 능력, CS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Excel 활용 중급 이상 등을 지원자격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 및 뷰티몰 경험, 고객서비스 업무 경험, 빠른 업무 습득, 영어 이메일 작성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등을 우대사항으로 내걸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지원자격과 우대사항을 연봉 2500만원에 퉁치려던 채용 공고는 구직자를 넘어 대중들의 뒤통수를 쳤고, 강민경은 뒤늦게 "담당자 착오로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으나 그 설명을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분위기다. 오히려 경력자 연봉 후려치기에 이어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까지 부각돼 강민경 이미지는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
결정권자의 의도된 실수였든, 진짜 직원의 게시 실수든 연봉 2500만원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곧 폭풍이 되어 강민경 관련 논란을 눈덩이처럼 키웠다.
지난해 웹디자이너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 3개월 인턴 조건을 걸었던 것이 드러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론칭한 신생 쇼핑몰임에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65억 원대 빌딩을 매입한 것,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려 2700만원짜리 가스레인지를 자랑한 것도 비호감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지난 연말에는 1억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스스로 공개하며 천사표 이미지로 거듭났던 강민경이 한 달도 되지 않아 악덕 사업주로 추락한 것이다.
너무 비싼 가격으로 시끄럽게 출발하더니 뒷광고 논란으로 삐끗, 열정페이 논란으로 또 삐끗했다. 바쁘고 화려한 커리어우먼 이미지는 요란하게 홍보했으나 결국 주된 고객층과 같은 2030 직원들을 홀대해 뭇매를 맞게 된 강민경. 그의 "버티는 거야"를 듣던 직원들은 과연 무슨 심정이었을까. 이젠 강민경이 냉철한 대중의 비판을 버텨야 할 때다.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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