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건설, KLPGA 투어 ‘장타 퀸’ 김시원·박보겸 영입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3월에 창단해 KLPGA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안강건설 골프단'이 2023년을 맞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의 발표와 함께 신규 선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총 7명의 KLPGA 프로로 구성된 안강건설 골프단은 임진희(26·안강건설)의 맥콜-모나파크 오픈 우승을 포함해 이채은(25·안강건설), 전예성(23·안강건설)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톱10에 19번이나 진입하며 창단 첫해에 골프 팬들에게 ‘안강건설’ 네 글자를 확실히 인식 시켰다.
특히 2022년 들어 많은 건설사들의 신규 골프단 창단이 이어진 가운데, 창단 첫해부터 우승을 기록하고 TOP 10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골프단은 안강건설이 유일하다. 기존 구단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안강건설 골프단이 새롭게 발표한 캐치프레이즈는 ‘안강 We로’다. 지난해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모든 구성원과 골프단이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강그룹 안재홍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또한, 선수와 구단이 같이 커나가는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강건설 골프단은 두 명의 신규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첫 번째 선수는 김시원이다. 김시원은 前 김민선 5로 176cm의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통산 5승에 빛나는 많은 경험은 안강건설 골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선수는 박보겸이다. 박보겸은 2021 시즌에 데뷔했고, 작년 드라이브 비거리 5위를 기록한 평균 비거리 245m의 장타자다. 밝은 에너지의 소유자로 안강건설 골프단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다. 안강건설 골프단의 2023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안강건설 골프단은 성공적인 선수 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KLPGA 투어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홍 회장은 “KLPGA 드림 투어를 시작으로 정규 투어까지 개최하며 한국 여자 골프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누구나 오고 싶어 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안강건설 골프단이 ‘안강, We로’ 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2023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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