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관계는 상호 존중, 신뢰는 실수 통해 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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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경계현 사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CES에서는 3가지 일들이 일어난다"며 "첫째로 공식 행사(전시 키노트 등)가 있고, 둘째로 초청 등을 통해 전문적인 것까지 보여주고 설명하는 프라이빗 전시가 있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요 업체 CEO들과의 미팅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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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경계현 사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CES에서는 3가지 일들이 일어난다”며 “첫째로 공식 행사(전시 키노트 등)가 있고, 둘째로 초청 등을 통해 전문적인 것까지 보여주고 설명하는 프라이빗 전시가 있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요 업체 CEO들과의 미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CEO들과의 미팅에서는 사업 이야기가 중심에 있으며, 서로에게 감사하고 사업의 큰 그림과 방향에 대해 협의한다"며 "여기에 최근 국제정세 경제회복 환경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며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경 사장은 CEO 미팅에서 주고받은 대화 중에서 '관계와 신뢰'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그는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관계란 나로 인해 상대방이 최고가 되고, 상대방으로 인해 내가 최고가 되는 상호 존중을 통해 쌓이는 것이며, 신뢰는 미스테이크(실수)를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둘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해당 글 외에도 경 사장은 본인이 CES 전시부스를 체험하는 다양한 사진을 올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일본 도쿄 출장 중 롯본기 힐스 모리 타워 뮤지엄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SNS에 알리는 등 소통 경영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경 사장은 사장 취임 이후 자신을 사장 직함 대신 영어 이니셜 ‘KH’로 불러줄 것을 제안하고, 삼성그룹사 임직원 브이로그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사내에서도 ‘소통왕’으로 불린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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