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이강인으로 안 끝났다...벤투도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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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된 후에 EPL로 향할 수 있는 감독 후보군 10명을 선정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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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된 후에 EPL로 향할 수 있는 감독 후보군 10명을 선정해 분석했다. 10명의 후보 중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12년 만에 16강으로 이끈 벤투 감독도 거론됐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4년 4개월 동안 이끌었다. 2019 아시안컵 8강 탈락, 한일전 참패 등 오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대한민국과 동행할 의지가 있었지만 계약기간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벤투 감독은 보장된 4년을 원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4년 보장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끝으로 안녕을 고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을 떠난 뒤로 여러 자리에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 대표팀 감독직 후보로도 언급됐다. 폴란드 'Sportowe Fakty'는 지난 12월 "오는 3월 말 시작되는 유로 2024 예선에서 다른 감독이 폴란드 국가대표 이끌게 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폴란드축구협회에 더 많은 후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인 후보자는 후안 라몬 로페즈 카로 감독과 벤투 감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디 애슬래틱'은 벤투 감독이 EPL로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벤투 감감독은 17년 동안 코치로 일하면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국제적인 성공도 했으며, 구단을 관리한 적도 있다. 대부분의 성공은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던 4년 동안 이뤄졌다. 그는 영어도 잘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공으로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다만 "EPL 팀이 아직 영국에서 일해본 적이 없는 감독에게 기꺼이 기회를 줄 것인지 여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다"며 단서를 달았다.
벤투 감독도 EPL행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축구에서 벤투 감독을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영국 축구는 모두가 경험하고 싶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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