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가득한 로코" 전도연·정경호 '일타 스캔들'(종합)

김성현 2023. 1.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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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가득하고 이야기, 현실적인 캐릭터가 가득한 드라마가 찾아온다.

9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온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전도연 씨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정경호 씨가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가장 로맨틱한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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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가득하고 이야기, 현실적인 캐릭터가 가득한 드라마가 찾아온다.

9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을 비롯해 양희승 작가와 배우 전도연, 정경호 씨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온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전도연 씨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정경호 씨가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가장 로맨틱한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타 스캔들'은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로코'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 달달한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유 감독은 "학원가를 중심으로 학생도 나오고, 선생님도 나오고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한다. 편견 없이 결국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라고 '일타 스캔들'을 소개했다.

양 작가 역시 "입시 전쟁 속에서도 호롱불 같은 따스함을 지닌 행복한 정서를 가진 드라마를 탄생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작품 집필 계기를 전했다. 그는 "로맨스도 중심이지만 입시를 앞둔 청춘의 고뇌, 부모와 자식 간의 현실적인 이야기, 두 인간 사이 교류와 로맨스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따스함을 추구해서 본인 입맛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도연 씨는 "작품이 가진 밝은 매력에 끌렸다. 처음 대본을 받고 부담스러웠다.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밝은 대본을 받아서 '재밌다'는 느낌과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작가님이 캐릭터가 조금 현실적인 인물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실제로 나와 닮은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용기가 생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잊고 있었던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의심하면서 했고 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 지도 궁금하다. 너무 기다렸던 캐릭터였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시청자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과의 멜로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라 불편함이 있지만, 싫지 않은 불편함이었다. 계속 느끼고 싶은 설렘이었다. 연기를 하면서도 힐링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정경호 씨는 "작품 제안을 받고 한 순간도 고민한 적이 없다. 전도연 선배님을 보며 변하지 않는 열정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현재 촬영 막바지가 됐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특히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 같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작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일타 스캔들'의 첫 방송은 오는 14일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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