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송혜교, 이도현 고백신 설명 “진심으로 행복”

김하영 기자 2023. 1. 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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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고백신 당시에 대해 회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제공



송혜교. 넷플릭스 코리아 제공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에서 이도현이 고백하는 장면에서 빵 터진 것에 설명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일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비한인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문동은(송혜교)와 주여정(이도현)의 관계를 ‘칼춤 출 망나니’라고 명명했다. 그리고 동은이 “상처받았다면 미안해요”라고 말하자 여정은 “대신에 나랑 연애도 해요.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그러자 동은은 폭소를 터뜨렸다.

문동은의 미소의 의미를 엄혜란이 공감하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제공



이에 이도현이 “비웃었다”라고 하자 송혜교는 “아냐, 진심으로 웃은 거다. 진심으로 행복했어”라고 당시 동은의 기분을 강조했다. 이어 송혜교는 “동은이가 저렇게 진심으로 웃는 게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를 쓰다 보면 마지막 엔딩 장면이 생각나서 16부작을 쓸 때, 여정-동은 이 신을 제일 먼저 생각했다. 다른 신 앞뒤 없고, 칼춤 추는 망나니 설정의 여정과 왕자님은 필요 없는 문동은이 떠올라서 생겨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또 김은숙 작가는 “진짜 감독님이 안 말렸으면, 그럼 4부 엔딩은 키스 장면이었다”라며 “제가 쓴 커플 중에서 제일 멋진 커플인 것 같다”라고 여정-동은 커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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