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이재명, 조사도 혼자 못가는 민주당 금쪽이"

김지선 기자 2023. 1. 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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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에 당 지도부와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조사도 혼자서는 못 가는 민주당 금쪽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 출석에 동행해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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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검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에 당 지도부와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조사도 혼자서는 못 가는 민주당 금쪽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 출석에 동행해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공유한 기사에는 이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을 일컫는 '개딸'들이 성남지청 앞에 모일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있었으며, "오빠 쫄았지?"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함께 공유하며 이 대표를 향해 조롱 섞인 비난을 보냈다.

앞서 김 의원은 8일에도 "떼로 다니는 건 조폭"이라며 "이러다 더불어국제마피아 카이쵸(회장) 되실까 걱정입니다. 진심"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 압수 수색이 진행 중인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의 검찰 공개 출석 여부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으로 출석하시겠다고 얘기했다"며 "포토라인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지만, 공개적으로 출석하시면서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대표님은 많이 오는 것에 대해 만류하는 분위기이나, 당내 최고위원들이나 당 의원들 분위기는 '많이 가야하는 게 아니냐'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이재명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닌 야당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있고, 최고위원뿐 아니라 당 의원들이 단합해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맞춰 당원들과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성남지청에 총 집결해 지지와 응원 의사를 밝히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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