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따스한 밥상 같은 로코드라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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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시생, 또 그들의 가족, 나아가 수많은 시청자들을 위한 '전복버터구이' 같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9일 tvN '일타 스캔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14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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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쟁 속 가족애 이야기
로코드라마로 돌아온 전도연, 정경호와 케미 예고
대한민국 입시생, 또 그들의 가족, 나아가 수많은 시청자들을 위한 '전복버터구이' 같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고소하면서도 영양가 가득한 드라마의 풍미가 많은 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9일 tvN '일타 스캔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 전도연 정경호가 참석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이후 7년 만에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의기투합이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매 작품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소재와 스토리의 앙상블, 따뜻한 감성과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으로 양 작가는 입시 전쟁 속에서 따스함을 가진 가족 이야기로 행복한 정서를 예고했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남행선(전도연)과 연봉도, 인기도 탑인 최고의 인기 스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이 이 이야기를 이끈다. 로맨스에 녹여진 유쾌한 웃음과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다.
오랜만에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전도연은 극 중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인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을 맡았다. 인생에 고단함을 마주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는 외강내강인 남행선의 매력을 맛깔나게 소화, 전도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전도연은 "밝은 매력에 끌렸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너무 오랜만에 밝은 드라마 대본을 받았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이 현실적인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내가 나를 닮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저도 제 모습이 편하지 않아서 매일 걱정이 돼 감독님에게 확인 받고 있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어쩌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전도연은 자신이 잊고 있었던 모습을 이번 작품으로 다시 꺼냈단다.
또 정경호 덕분에 빠르게 촬영장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상대 배우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정경호의 첫인상이)어린 소년 같았는데 리더십도 있다. 현장을 끌어가는 큰 형 같은 느낌이 있다. 듬직한 모습이 있어서 저도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극 중 연봉도, 인기도 탑인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에 재력, 능력까지 탑재, 모든 걸 다 갖춘 완벽남처럼 보이지만, 배부름의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섭식 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 출신인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과 인연으로 엮여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정경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로 "한 순간도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다. 감독님이 저와 성격이 비슷하다더라. 또 전도연 선배님과 호흡을 두고 주저하지 않았다. 아무런 고민이 들지 않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도연과의 호흡을 묻자 정경호는 "모든 사람들이 제게 전도연과의 호흡을 물었다. 사실 요즘 너무 빨리 변화한다. 제가 그 변화에 맞추려는 모습이 있었다.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너무 적응하려고만 하나. 선배님을 보면서 변하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환혼: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오는 14일에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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