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촛불 들 것”…檢 조사 엄호

이현수 2023. 1. 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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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검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를 '보복 수사'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10일) 이재명 제1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며 "0.7%포인트(p) 차이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죽은 사건을 다시 되살려 어떻게든 죽이겠다는 정적 제거, 정적 숙청하려는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대장동을 1년 넘게 탈탈 털어도 번복된 진술 외에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자 이제 와서 성남FC 건으로 (이 대표를)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카드 돌려막듯 사건 돌려막기 하는 것도 황당한데, 더 이상 우려먹을 것도 없는데, 계속 우려먹겠다고 불만 잔뜩 때고 있다"며 "사골 국도 적당히 우려야지 이런 식으로 계속 장작 불만 때다 보면 국물은 다 졸아들고 솥단지만 시꺼멓게 태워 먹는다는 것을 검찰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일부는 내일(10일)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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