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7살 다르빗슈, 언제까지 던질까…SD 언론 "마흔까지 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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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던 다르빗슈 유, 그러나 미국 언론에서는 그가 메이저리그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2019년 일본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지금 계약이 끝나면 38살이다. 그 뒤에는 야구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거나, 아이가 태어나 야구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으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야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95% 정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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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번 계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던 다르빗슈 유, 그러나 미국 언론에서는 그가 메이저리그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0살까지 3+1년 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인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다르빗슈 혹은 블레이크 스넬 가운데 누구를 지켜야 하나"라는 기사에서 다르빗슈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두 선수 모두 샌디에이고가 잔류를 원하는 선발투수지만 이제 막 서른이 된 스넬보다는 다르빗슈와의 협상이 더 쉬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에이스가 필요하다. 다르빗슈는 예전만큼 젊지는 않지만 꾸준하다. 샌디에이고의 '삼대장(다르빗슈, 조 머스그로브, 스넬)' 가운데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다"라며 가을 야구에 강한 다르빗슈가 샌디에이고에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다르빗슈는 올스타에 5번 선정됐고 통산 평균자책점 3.50,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125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수준급 투수다. 특유의 구종 조합은 어린 타자들에게 더욱 압도적이다. 무려 12가지 구종을 구사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은 3+1년을 예상했다. 이스트빌리지타임스는 "다음 계약에서 연간 2000만 달러를 쉽게 넘어설 것 같다. 3년 계약이 예상되다. 4년째 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3+1년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다르빗슈 외에 스넬과 머스그로브, 닉 마르티네스, 아드리안 모레혼, 세스 루고, 라이언 웨더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숫자는 채웠지만 안정감은 떨어진다. 모레혼과 웨더스는 아직 풀타임 경력이 없고, 마르티네스와 루고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이었다. 로테이션 안정을 위해 다르빗슈 혹은 스넬, 아니면 둘 다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2019년 일본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지금 계약이 끝나면 38살이다. 그 뒤에는 야구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거나, 아이가 태어나 야구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으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야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95% 정도다"고 밝혔다. 이때의 5%가 지금 얼마나 커졌는지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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