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사실'로 고통…'박수홍♥' 김다예, 김용호 공소장 공개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52) 아내 김다예(29)가 공소장을 공개했다.
9일 김다예는 유튜버 김용호(46)의 공소장을 게재했다.
공소장에는 피고인 김용호가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 출연하여 31회에 걸쳐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적혀있다.
특히 김다예는 '거짓의 사실'에 빨간색으로 밑줄을 그어 강조했다.
앞서 김용호는 2021년 4월 4일부터 8월 2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 아내가 한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씨와 연인 사이였고,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 아내가 A씨와 마약을 복용하고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호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박수홍 측 변호사는 "박수홍 배우자는 일면식도 없는 A씨와 교제했다는 김용호의 거짓 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시력상실 위험에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다예가 김용호의 재판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진다.
김다예는 "법원을 태어나서 처음 가 본다. 해당 유튜버가 기소돼서 첫 재판이 열리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며 "실제로 그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처음에는 그런 말을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사람들이 믿더라. 내가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고, 부모님도 공황장애에 빠질 만큼 주변 사람들이 모두 괴로워졌다"며 그간의 고통을 털어놓았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1년 7월 혼인신고를 한 뒤, 지난해 12월 약 1년 5개월 만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김다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