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송은이 불화설 속상했나 “상처 후벼 파지 말길…'카더라' 잡을 것”

▲ 김신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각종 루머에 대해 대해 입을 열었다.

김신영은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오랜만에 출연해 “이 인사를 얼마나 하고 싶었던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앞서 김신영은 장염,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긴 시간 DJ 자리를 비웠던 바. 그는 "한 해 마무리 잘하셨냐"며 "2022년 연말과 2023년 연초를 이렇게 여러분들께 참 이런저런 얘기도 못 하고 아픈 바람에. 아픈 것도 죄송하더라"고 사과했다.

김신영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장염에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가 3연타로 왔다”며 “이제는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신영은 청취자들에게 사연을 보내달라고 부탁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있는 얘기만, 팩트만 얘기해 달라”며 “내가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카더라는 잡을 거다”고 말했는데, 이는 최근 불거진 송은이와의 불화설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다고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아파서 있는 것"이라며 "상처에 연고를 발라야 되는데 후벼 파지 마라. 내가 요즘 액땜 4관왕”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신영은 최근 각종 루머와 악재에 휩싸이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신영은 지난해 말 송은이가 설립한 콘텐츠랩 비보 계열사 미디어랩시소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떠났는데,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2007년 MBC 에브리원 예능 '무한걸스'부터 10년 넘게 인연을 맺은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신영은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뒤 "셀럽파이브는 영원하다. 송은이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남기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시기 지인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고소했다는 소식도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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