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밤이 깊으면 아침이 다가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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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의 참석 소감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CES2023'이 폐막한 지난 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행사 참관 사진과 함께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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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의 참석 소감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CES2023'이 폐막한 지난 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행사 참관 사진과 함께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CES에서는 3가지 일들이 일어난다"며 "첫째로 공식 행사(전시 키노트 등)가 있고, 둘째로 초청 등을 통해 전문적인 것까지 보여주고 설명하는 프라이빗 전시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요 업체 CEO들과의 미팅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미팅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할까? 물론 사업 이야기가 중심에 있다. 서로에게 감사하고 사업의 큰 그림, 방향에 대해 협의한다"며 "여기에 최근의 국제정세 경제회복 환경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한다. 또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회사 운영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경 사장은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관계와 신뢰가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소감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그는 "관계란 나로 인해 상대방이 최고가 되고, 상대방으로 인해 내가 최고가 되는 상호존중을 통해 쌓이는 것", "신뢰란 mistake(실수)를 통해 길러지는 것"이라고 각각 정의했다. 이어 경 사장은 "둘 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 사장은 다양한 CES 참관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 외에 소니, 벤츠와 미국 상용차 업체인 캐터필러사 등 다양한 업종의 전시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에 앞서 경 사장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올해 첫 게시물로 강원도 양양에서 찍은 일출 사진을 올리며 "밤이 깊으면 아침이 가까운 것이고, 어려움이 커지면 희망이 다가온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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