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농심, 직접 '신라면 분식점' 열었다?"...성수동 팝업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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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 9일 농심 신라면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농심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 1층에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신라면 팝업스토어도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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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Z세대 핫플레이스 서울 성수동에 9일 농심 신라면 팝업스토어 열어
작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선보인 신라면 분식점 직접 현실화해
작년 11월에는 안성탕면 팝업도…"소비자와 접점 넓히기 위한 공간"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 9일 농심 신라면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농심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 1층에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기자는 이날 오전 찾아간 팝업은 신라면을 연상할 수 있는 붉은 색으로 건물 외관을 꾸몄다. 팝업스토어 내부도 빨간색을 주요 색상으로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신라면의 스토리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시작으로, 신라면을 자신의 취향대로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포토존, 그리고 게임과 이벤트 존 등이 펼쳐진다.
신라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담요와 펜, 마스킹 테이프 등 굿즈를 판매하는 코너도 있다.
특히 이번 신라면 팝업스토어는 작년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선보인 ‘신라면 분식점’을 현실화한 공간이다.
당시 농심은 제페토에서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를 취향껏 선택해 가상공간에서 신라면을 끓이는 이벤트를 했다.
이번 팝업스토에서도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맛과 재료의 조화를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 신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시식체험을 신청하고, 건더기·맵기·계란 등 자신의 취향에 따라 라면을 주문하면 된다. 시식존에서 자신이 주문한 조리키트를 받아 셀프 조리대에서 조리 후 시식하면 된다.
농심이 팝업스토어 운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에는 안성탕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팝업스토어란 짧은 기간 운영하다 접는 임시 매장을 말한다.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한 목적보다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된다.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장처럼 운영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전반을 체험하는 콘텐츠로 구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신라면 팝업스토어도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성세대는 신라면의 역사를 잘 알지만 MZ세대나 어린 친구들은 신라면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팝업 스토어가 젊은 고객들에게 신라면 브랜드 역사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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