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 첫방 출연한 유시민 “檢, 독보적 차기주자 이재명 죽이기”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1.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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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는 정적 숙청용 수사
尹, 칼들고 야당 협조 구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 갭처]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첫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독보적 차기 대선주자 죽이기”라고 비판했다.

9일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다 같이 이재명을 죽이려 하고 있다. 뉴스공장을 죽이려는 것처럼”이라며 “정적 숙청용 수사“라고 밝혔다.

이어 유 전 이사장은 “장관, 대통령실 수석들이 정부가 입법 발의한 법안이 통과 안 됐다며 야당의 협조를 호소하는 코미디가 어디 있냐”며 “집에 칼을 들고 와서 자기 집 가장을 위협하면서 협조하라고 하면 누가 협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자유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정부 여당의 사람들에게 자유란 자기 자유만 자유인 것 같다”며 “자신들과 반대되는 사람들의 자유는 없애는 게 그 사람들의 자유인 듯하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말하는 시장과도 안 맞는 태도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유 전 이사장은 “그분의 말에 대해 논리적으로 비평하려고 하지 말라”며 “그냥 감정의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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