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안철수, 정치적 동지‥'김장연대'는 내로남불 연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윤상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적인 동지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안철수 대표와는 기본적으로 당 대표 경선을 두고 협력적인 경쟁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안 의원과 함께 '수도권 연대'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김장연대'의 대항 개념으로 언론에서 붙인 것"이라면서도 "제가 당 대표 후보자들이 수도권에 출마하자는 결기를 보여주자고 제안했는데 안 의원이 화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장연대'를 향해 "영남 안에서 끼리끼리 하는 텃밭연대"라며 "한마디로 기득권 연대고 내로남불 연대"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도 김기현 의원을 향해 "본인 스스로가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만들겠다고 장담하는 분들"이라며 "수도권이 무서워서 못 나오는 분들이 어떻게 선거를 치르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3898_361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