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뉴진스 한지→장원영 비녀, 韓 아이돌 행보에 대륙은 예민

곽현수 2023. 1. 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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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 일부가 또다시 국내 아이돌의 행보에 발끈했다.

그러나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뉴진스의 행보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중국 누리꾼 일부의 국수주의에서 시작된 국내 아이돌에 대한 공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고 중국 매체 넷이즈에는 장원영 씨를 비난하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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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 일부가 또다시 국내 아이돌의 행보에 발끈했다. 이번에는 뉴진스의 한지 홍보 영상에 분노 버튼이 눌리고 말았다.

뉴진스는 지난 6일 공개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홍보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진스는 안치용 한지장과 함께 직접 한지를 만드는가 하면 한지의 우수성 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그러나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뉴진스의 행보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뉴진스의 공식 SNS에 몰려와 "제지술은 중국의 것"이라면서 악성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 국내 팬들 역시 해당 영상이 한지 홍보 영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맞서는 상황이다.

[사진=보그 코리아 영상 캡처]
중국 누리꾼 일부의 국수주의에서 시작된 국내 아이돌에 대한 공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심지어 가수 이효리 씨는 지난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오'라는 이름을 언급하면서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는 황당한 의혹을 받았다. 결국 해당 프로그램은 다시보기에서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 씨 또한 지난 10월 패션위크 참석차 프랑스 파리에 방문했을 당시 전통 장신구인 비녀를 꽂은 모습이 보그 코리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장원영 씨는 "이 비녀도 한국의 멋을 파리에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영상이 공개되고 중국 매체 넷이즈에는 장원영 씨를 비난하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장원영이 비녀를 두고 한국의 멋이라고 큰소리쳤다"며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문양이 들어간 비녀는 중국 고유의 양식이다. 한국의 문화도둑질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공인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난을 퍼부은 바 있다.

[사진=YTN 영상 캡쳐]
이 같은 중국 누리꾼들의 날선 반응은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10월경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2군단장 이름을 따서 만든 벤플리트 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당시 중국 누리꾼들은 RM 씨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힌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은 당시 "한국 전쟁에 참전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상의 취지가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인 만큼 국제 사회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BTS의 수상 소감과 관련된 내용은 중국 외교부가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해프닝으로도 이어졌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와 중국 누리꾼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평화를 아끼며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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