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일, 3월 '정부 간 협의' 개최…"경제안보 협력 강화"

이유진 기자 2023. 1. 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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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독일 정부가 양국 정상과 관계 장관이 참여하는 '정부 간 협의'를 개최, 오는 3월 첫 회의를 일본에서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9일 요미우리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국가와 다양한 과제를 의논하는 정부 간 협의를 진행, 일본과도 3월부터 첫 회의를 열고 경제 안보를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첫 회의에는 경제 안보를 의제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및 양국 외교장관과 관계 각료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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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위한 협력 진전"
지난 9월28일 일본과 독일이 공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일본 F-2 전투기와 독일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후지산 인근의 상공을 날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과 독일 정부가 양국 정상과 관계 장관이 참여하는 '정부 간 협의'를 개최, 오는 3월 첫 회의를 일본에서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9일 요미우리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국가와 다양한 과제를 의논하는 정부 간 협의를 진행, 일본과도 3월부터 첫 회의를 열고 경제 안보를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독일은 이미 중국, 인도 등과 해당 회의를 진행 중이다.

양국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협력 관계를 진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첫 회의에는 경제 안보를 의제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및 양국 외교장관과 관계 각료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양국은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둔 공급망 강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화한 에너지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현재 외교안보정책 기본방침과 대중국 전략을 수립 중인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계기로 민주주의 등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본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이외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의 무리한 해양 진출을 견제하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외교·안보 분야의 기밀정보 보호에 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협정을 맺었다.

독일 해군의 프리깃함이 일본에 기항, 지난해 9월에는 독일 공군 전투기 유로파이터가 처음으로 일본에 파견돼 항공자위대와 공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11월에는 일본과 독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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