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강종현, 검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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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씨의 친오빠로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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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관계사 압수수색
강지연, 지난주 소환조사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씨의 친오빠로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검찰은 강씨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0월 7일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강지연씨는 지난주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씨는 2020년 230억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에, 인바이오젠은 코스피에 각각 상장돼 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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