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도 3200명 감원,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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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직원 320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중 이 같은 규모의 감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골드만삭스 역사상 최대의 감원이다.
2018년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후 골드만삭스는 사업을 크게 확장해 지난해 말 현재 모두 4만9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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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직원 320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중 이 같은 규모의 감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골드만삭스 역사상 최대의 감원이다.
현재 골드만삭스의 직원수는 4만9000명이다. 이중 3200명을 감원하니 감원 규모가 약 6.5% 수준이다.
2018년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후 골드만삭스는 사업을 크게 확장해 지난해 말 현재 모두 4만9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의 취임 이후 직원이 약 34% 증가했다.
3200명의 감원은 사상최대다. 이전 최고 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이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약 3000명을 감원했었다.
이는 경기 둔화로 골드만삭스의 순익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증시가 베어마켓(하강장)에 빠지며 주식으로 인한 수익이 급락한 것은 물론 기업공개(IPO) 시장도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었다.
특히 주 수익원인 인수합병(M&A) 시장이 침체에 빠져 순익이 크게 줄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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