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전 감독, IFFHS '올해의 대표팀 감독' 8위에 선정…외국인 1위

이서은 기자 2023. 1.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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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HHFS)이 발표한 2022년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랭킹 8위에 올랐다.

IFFHS는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A대표팀 감독 순위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사령탑 지휘봉을 내려놓은 벤투 전 감독은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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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가운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HHFS)이 발표한 2022년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랭킹 8위에 올랐다.

IFFHS는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A대표팀 감독 순위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사령탑 지휘봉을 내려놓은 벤투 전 감독은 공동 8위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에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 브라질의 치치 감독과 함께 5점을 받은 결과다. 프랑스 국적인 르나르 감독과 함께 외국인 사령탑으로는 최고 점수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 값진 결과로 2018년부터 한국을 지휘한 벤투 감독은 자신이 지휘한 4년 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15점을 받아 5위를 차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위는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디디에르 데샹 프랑스 감독이 2위에 자리했고, 사상 첫 모로코의 4강 진출을 이끈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3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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